전 국제로타리 회장이자 대학 행정가였던 클리포드 L. 독터만이 지난 2021년 11월 23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활기찬 유머 감각과 미소,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지녔던 독터만은 1992-93년에 RI 회장을 역임했다. 뛰어난 대중 연설가였던 독터만 전 회장은 전 세계에 로타리를 알린 최고의 대변인 중 한 명으로 인정과 존경을 받았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버클리)에서 행정가로 20년을 근무했으며,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에 소재한 퍼시픽 대학교에서 부총장으로 20년 가까이 재직하는 등 고등 교육 행정 분야에서 40년 이상 활동한 후 1990년에 은퇴했다.
퍼시픽 대학교에서 그는 새 캠퍼스 건물을 위한 기금 조달과 개발 부서 설립, 그리고 1세대 학생들을 지원하는 학교 커뮤니티 참여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독터만 전 회장이 은퇴했을 때, 그의 동료와 친구들은 그의 이름으로 인다우먼트 기금을 설립했다.
그는 평생 동안 시민 단체 및 직업 단체에서 활동했다. 스톡턴 상공 회의소 회장과 샌 호아킨 카운티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시민 참여를 장려하는 미국 단체인 밸리 포지의 자유 재단으로부터 조지 워싱턴 명예 메달을 받았다. 그는 로타리와 관련된 두 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하나는 자신의 클럽 회보에 연재했던 칼럼 모음집인 <로타리 기초상식(The ABCs of Rotary)>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연설을 모아 펴낸 <As I Was Saying>이다.
독터만 전 회장은 195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라가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로타리 여정을 시작했으며, 국제로타리 회장 외에도 RI 부회장과 로타리재단 이사 및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여러 위원회의 위원이나 위원장으로 활약했으며 2001년 규정심의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독터만 전 회장은 보건, 기아추방, 인간존중(3-H) 보조금 설계자 중 한 명이며, 폴리오플러스 프로그램을 만든 리더십으로 존경을 받았다.
독터만 전 회장과 배우자인 메리 엘레나 독터만 여사는 로타리재단 고액기부자이자 베네팩터였다. 그는 로타리재단으로부터 공로 표창과 특별 공로상, 폴리오플러스 파이오니어 어워드, 그리고 소아마비 없는 세상을 위한 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도로시 코세트와 1954년에 결혼했으며, 1987년 사별 후 1994년에 메리 엘레나 워시본과 재혼했다(메리 엘레나 여사는 2013년에 사망). 유족으로는 두 자녀, 클라우디아와 클리포드 주니어가 있으며, 두 명의 의붓딸 엘레나와 캐런, 그리고 6명의 손주들이 있다.
클리포드 독터만 전 회장을 추모하며 로타리재단에 기부하려면 기부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이 경우 "헌정 또는 추모 기부를 하고 싶습니다"에 체크하고 원하는 정보를 입력한다. 가족에게 기부 사실을 알리려면 emennuti@comcast.net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