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로타리 리더 귀하,

기억하시겠지만, 지난 4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윤상구 차기회장께서는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로타리 활동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였다는 사실을 저희 모두에게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윤상구 차기회장께서는 의사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국제로타리 차기회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는 서신을 제게 보내왔습니다. 이 서신에서 윤상구 차기회장은 다음과 같이 본인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제 주치 의사들은 제가 로타리 회장의 빡빡한 출장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국제로타리 회장직을 수행하고 싶지만, 의사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우리 조직을 이끌 기회를 얻었던 것에 무한한 영광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로타리에 계속 봉사할 것이며, 로타리에 대한 사랑과 사명에 대한 헌신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국제로타리 이사회를 대표하여 무거운 마음으로 윤상구 차기회장님의 사임을 수락했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지만, 윤상구 차기회장님의 사려 깊은 배려와 로타리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그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제로타리 이사회는 곧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될 예정이며, 저는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여러분과 계속 공유할 것입니다.

윤상구 차기회장님의 봉사, 리더십, 그리고 우리 단체에 대한 기여에 감사드리며, 향후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란체스코 아레조
2025-26 국제로타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