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는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국내외 보건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한 6명의 로타리 회원을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 보건 챔피언"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들의 보건 증진 활동은 특히 현재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로타리는 전 세계 보건 증진에 대한 이들의 탁월한 공로에 대해 2021 온라인 세계대회에서 표창합니다.
로한싸 아쑤코르알라
콜롬보 커넥션 로타리클럽, 스리랑카
지난 4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스리랑카가 봉쇄 조치를 취하자 로한싸 회원은 스리랑카 전역의 다른 회원들과 함께 Stop the Spread 프로그램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위생 수칙의 실천을 통해 감염 확산을 줄이려는 포괄적인 노력을 포함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 5,000 명의 로타리안, 로타랙터, 인터랙터 그리고 스리랑카 최고의 운동선수들이 동원되어 감염 확산을 늦출 수 있는 보건 프로토콜과 행동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켰다. 스리랑카 로타리 회원들은 또한 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기업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슈퍼마켓, 호텔, 차 및 의류 업체 등 3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인증되었다.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쥴리 덕릴
티마루 로타리클럽, 뉴질랜드
2013년에 덕릴 회원은 다른 조산사들과 함께 보건부가 채택한 모자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몽골에 소개했다. 이들은 "조산사 트레이너를 위한 연수"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 이외에도 의료 종사자, 대학생 및 임산부에게 안전한 출산을 위한 모범 관행과 프로토콜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기 위해 몽골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몽골에서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임산부와 신생아의 사망률은 60% 감소했다.
제임스 함
호놀룰루 선셋 로타리클럽, 하와이
노숙자 돌보기 및 의료 교육(H.O.M.E.: Homeless Outreach & Medical Education) 프로젝트는 하와이 오아후 전역의 9개 지역에 위치한 주간 클리닉을 통해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놀룰루의 응급실 의사이자 하와이 의과대학의 임상 조교수인 함은 4년 전부터 이 프로젝트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함 회원이 소속된 로타리클럽은 이 프로젝트의 확장을 위해 이동 클리닉 차량을 지원해 주었다. 또한 함 회원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12개의 로타리클럽들을 조직해 노숙자 격리 캠프에 식사와 마스크 그리고 위생 키트를 제공했으며, 일선 치료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개인보호장비를 제공했다.
모한 쿠마르
방가로르 프라임 로타리클럽, 인도
쿠마르 회원이 창설한 Reach the Unreached는 2007년부터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및 남아시아의 사람들에게 의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단체의 수혜자는 약 2만 명을 헤아린다. 그는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을 인도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이제 아기를 안을 수 있게 된 어머니, 직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된 이발사, 감전 사고로 양손을 잃은 소년 등 의수로 새 삶을 찾게 된 사람들을 꼽았다. 쿠마르 회원에 따르면 인도의 13억 인구 중 저소득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2/3 이상이 사고를 당하면 절단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자벨 스카린치
버밍햄 로타리클럽, 미국 앨라배마
소아마비 생존자인 스카린치 회원은 소아마비 퇴치의 강력한 옹호자이다. 그녀는 현재 자궁 경부암이라는 또 다른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버밍햄 로타리클럽과 스리랑카의 콜롬보 로타리클럽은 로타리재단의 글로벌 보조금으로 스리랑카 소녀들에게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투여했으며 35세와 45세에 여성들을 대상으로 인유두종에 감염 여부를 조사하였다. 스리랑카 보건부와 앨라배마-버밍햄 대학교의 오닐 암 센터가 이 프로젝트에 지원했는데, 스카린치 회원은 바로 이 센터의 행동과학자이다.
스카린치 회원은 1963년 유아기 때 브라질에서 소아마비에 걸렸었다. 소아마비에서 회복된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소아마비 예방 접종을 강력하게 옹호하고 있다.
테게스트 일마
아디스아바바 엔토토 로타리클럽, 에티오피아
지난 10월 에티오피아의 일마 폴리오플러스 위원장은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맞아 정부 보건성 및 세계 보건기구의 지원으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소아마비 퇴치 노력의 영향"을 주제로 한 고위급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 대한 언론의 관심으로 인해 '전국 면역의 날' 행사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제고되었으며, 정부가 코로나에 대한 방역과 더불어 소아마비와 홍역 예방 접종을 계속 진행하도록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